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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숯 어디에다 쓰는가요 덧글 0 | 조회 908 | 2015-10-07 00:00:00
관리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뜨거운 햇빛보다 무서운 것은 집안의 악취와 세균이다. 

땀냄새, 음식냄새에다 곰팡이까지 기승을 부려 불쾌지수를 높인다. 

악취와 세균을 간단하게 제거하는 데는 무엇보다 숯이 제격이다. 

숯은 전통적으로 난방 연료뿐만 아니라 장류 음식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거나 악취를 없애 공기를 정화하는 천연 재료로 사용돼 왔다. 

최근 웰빙 트렌드와 함께 전통적으로 전해 오던 숯의 미네랄, 항균, 흡착, 항산화, 조습, 전자파 차단 등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숯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러 숯 중에서도 우리의 전통 숯가마에서 구워낸 참숯백탄과 대나무숯의 흡착력이 대표적이다. 

대나무숯은 8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야 최상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숯보다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그러나 대나무숯은 다른 숯에 비해 실리카, 칼륨 등 미네랄 함량이 두 배가량 많고 상대적으로 넓은 표면적을 갖고 있어 적은 양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거실이나 방에 놓으면 천연 조습, 가습기 역할, 냉장고나 욕실에 넣어 두면 탈취제 역할, 밥에 넣으면 선도 유지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 때문에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산성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물질로서 알칼리성 대나무숯이 각광받고 있다. 

수돗물에 담가 두면 소독약품 냄새를 없애면서 칼륨이 다량 함유된 미네랄 성분이 녹아 나와 천연 미네랄워터가 된다. 

숯은 모양에 따라 쓰임새가 다양하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대나무 모양 통째로 구운 통대숯은 습기 조절 능력이 뛰어나므로 거실이나 방에 놓아 두면 좋다. 

세로로 조각낸 조각숯은 밥을 짓거나 물을 정화할 때 사용된다. 

손톱 크기만한 입자숯은 베개에 넣거나 차량용 탈취용도로 쓴다. 

가루숯은 숯초배지, 숯페인트, 숯패널, 숯침대로 만들어져 웰빙 건축자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여름 집안 습기와 악취 관리는 우리의 숯으로 간단하게 해결해 보자. 

박상범 국립산림과학원 농학박사 

중앙일보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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